압구정3구역의 이슈를 파헤쳐보자!

1. 압구정 3 구역은 어디일까

 

해안 컨소시엄과 희림건축의 각축장이었던 강남구 압구정동 396-1 일대 77,300 m2 "압구정 3 구역"의 재건축 현장 그리고 지금 어떤 결과를 낳게 되었는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신통기획

 

신통계획은 정비계획 수립단계에서 서울시가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룬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지원하는 공공지원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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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3 구역 신통기획

 

서울시는 압구정 2~5 구역을 재건축하는 신속통합기획안(신통기획)을 확정했습니다.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건축, 재개발 초기 단계부터 서울시가 개입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것을 돕는 제도다. 압구정동은 총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사업이 진행됩니다.

 

‘신현대’로 불리는 현대 9·11·12차와 대림빌라트(2 구역), 현대 1~7·10·13·14차(3 구역), 현대 8차와 한양 3·4·6차(4 구역), 한양 1·2차(5 구역) 등 총 8443 가구가 있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통해 위치는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압구정 3 구역의 핫이슈

 

현재 가장 큰 문제는 압구정 3 구역 재건축조합이 설계공모를 하면서 용적률을 서울시 지침인 300%가 아닌 360%로 설계한 희림건축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시 고발에도 압구정 3 구역 조합은 지난달 15일 2023년 정기총회에서 희림건축을 설계회사로 확정했었습니다.

 희림건축은 1507표를 받으며, 1069표를 받은 해안건축을 438표 차이로 앞섰던 것입니다.

 

하지만 서울시는 서울시 공공지원설계자선정기준에 따른 설계지침을 따르지 않은 희림이 설계회사로 확정된 것이 무효라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요?

 

 

3. 그래서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요

 

전용 163㎡는 지난 9일 54억 원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압구정동 '현대 8차' 전용 163㎡는 지난 9일 54억 원에 거래됐습니다.

지난 6월 29일 52억 원에 거래된 이후 한 달여 만에 2억 원이 올랐습니다.

 

같은 동 '신현대 12차' 전용 170㎡도 지난 21일 62억 원, 지난 4월 54억 원보다 8억 원 상승했습니다.

 

'현대 2차' 전용 160㎡는 지난달 65억 원에 팔려 지난해 12월 거래된 60억 2000만 원보다 4억 8000만 원 상승했습니다.

'현대 6차’'전용 144㎡도 지난달 51억 2000만 원에 매매 계약을 맺어 지난 5월 거래된 46억 원보다 5억 2000만 원 상승했습니다.

 

여전히 공급이 부족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고 매물이 나오면 연락 달라는 매수대기자들이 많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최근에 원베일리 영향인 것 같기도 합니다. 재건축 전 후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상승한 것을 보고 시세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대거 포진된 형국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4. 강남 재건축의 미래

 

신고가

 

압구정 일대를 최고 70층까지 높여 개발하겠다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안이 발표된 이후 압구정 재건축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고, 잠시 서초에 내주었던 아파트 최고가의 타이틀을 다시 가져오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또한,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최고가를 기록한 거래 1~10위권 중 5곳이 압구정이라고 합니다.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거래건수가 늘어나면서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시장이 전반적으로 활력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 평당 2억이라는 가격 즉 30평 아파트가 60억 하는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개포동과 대치동

 

현재 압구정과 더불어 강남구의 거래량을 이끈 곳은 개포동, 대치동입니다.

개포동은 신축 중심으로 거래량이 많았던 반면 대치동은 압구정과 유사하게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고 합니다. 

대치동의 한보미도맨션 전용 190㎡(13층)가 23년 6월 21일 역대 최고가인 51억 50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부동산 투자 과연 앞으로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요?